김주형, 히어로 월드 챌린지 3라운드 10언더파 맹타… 단숨에 3위 도약

 

김주형이 바하마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 3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기록하며 극적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8일(한국시간) 바하마 올버니 골프코스에서 열린 대회에서 김주형은 버디 12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62타를 쳤고, 3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공동 10위에서 단숨에 3위로 올라섰습니다.

김주형은 1번 홀부터 4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잡으며 전반에만 6타를 줄였고, 후반에도 9번 홀부터 11번 홀까지 3연속 버디, 14번 홀부터 16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맹타를 이어갔습니다.

 

비록 17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했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환상적인 벙커샷 버디로 기세를 마무리하며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 대회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며 세계 정상급 20명의 선수가 출전해 컷 탈락 없이 경쟁하는 의미 있는 대회입니다.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로, 세계 랭킹 포인트도 부여됩니다.

최근 부진했던 김주형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선두 저스틴 토머스와는 2타 차로, 마지막 4라운드에서 역전 드라마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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