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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충암고등학교는 최근 사회적 상황을 고려하여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12월 9일부터 내년 2월까지 등교 시 복장을 임시로 자율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교복 착용으로 인해 학생들이 불필요한 주목이나 부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윤찬 교장은 "학교 구성원들도 시민들과 같은 마음"이라며, "아무리 현 사태에 분노하더라도 이번 일과 무관한 어린 학생들에게는 비난을 자제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학교 측은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생들에게 외부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을 경우 침착하게 대응하고, 신변의 위협을 느낄 시 즉시 학교나 경찰에 알리며, 휴대폰 등으로 상황을 기록할 것을 안내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학생들의 안전과 심리적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것으로, 학교는 앞으로도 학생 보호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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